전세계 비만인구 10년 후 2명 중 1명으로 증가

다가오는 3월 4일은 세계 비만의 날입니다.

세계 미만 연맹(World Obesity Federation)에서 주관하는 국제적 행사로 비만으로 인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례행사입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서는 시계 비만의 날에 앞서 2035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비만이란?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과도한 체지방 축적을 특징으로 하는 의학적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사람의 체중(킬로그램)을 키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것으로 정의됩니다.

비만은 유전, 생활방식 등 주변 환경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변수에 의해 발생합니다. BMI 외에도 비만을 진단하는 다른 요인으로는 허리둘레, 체지방율, 병력이 있습니다.

'더힐'에서는 BMI 25이상인 과체중은 2023년 세계인구의 50%가 넘는 40억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 증가 속도라면 10년 후엔 우리 주변 두명의 사람 중 한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보고서 내용은 유아 및 청소년 비만 비율이 2020년엔 8%였지만 12년 후인 2035년에는 18%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과체중은 중장년까지 이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향후 비만이 큰 사회적 문제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 특정유형의 암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의료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그만큼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 있어서 많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식단의 변화입니다. 사람들이 가공 식품 및 패스트푸드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식단의 칼로리 건강에 해로운 지방 및 첨가당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육체노동종사자보다는 사무직 종사자가 많아지면서 활동반경과 활동량이 적어짐에 따라 점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이러한 비만을 예방관리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정립, 신체 활동 증가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세계비만의 날이 맞이하여 여러분의 몸상태는 어떤지 한번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