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인 배우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포폴의 관심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기사가 많아지면서 프로포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입니다. 수면내시경,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자주 접할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유인인 사건을 통해 과연 프로포폴이 무엇이고 왜 위험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포폴이란?
프로포폴(Propofol)은 마취를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맥 전신 마취제입니다. 1977년 영국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ICI)의 존 B 글렌 박사와 그의 화학자 팀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콩기름. 달걀레시틴, 글로세롤과 함께 혼합되어 있는 불투명한 액체입니다.
프로포폴은 주로 마취제로 사용합니다. 우리 신체에 주입하게 되면 충추신경계를 억제해 의식을 잃고 근육이 이완되는 작용을 하죠
일반적으로 주입과 함께 30~40초 이내에 마취 효과가 나타나며 보통 10~15분정도 지속되지만 사용용량에 따라 그 지속시간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타 다른 마취제와 다른 프로포폴의 장점은 마취에서 빠른 회복과 쿠토 메스꺼움과 같은 휴유증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프로포폴 투약 후 일어나게 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곤이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또한, 살이 빠지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의 시선을 받는 연예인들이 중독의 길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부작용은?
프로포폴을 중독 약물로 지정해서 금지하는 나라는 OECD회원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그만큼 다른 마약류보다는 중독성이 약한 편입니다. WHO에서도 마약성 중독 의약품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포폴을 과대 투약하게 되면 호흡기 우울증, 저혈압, 알레르기 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호흡기 우울증 : 프로포폴은 호흡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호흡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혈액 내 산소 수치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있는 사람과 같이 이미 호흡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저혈압: 프로포폴은 현기증, 어지럼증, 심지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압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노인들과 기존의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알레르기 반응: 드물긴 하지만, 프로포폴은 몇몇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발진, 붓기, 호흡 곤란, 과민증(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중독성과 내성?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프로포폴의 중독성은 다른 마약류 의약품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그러나 수면 문제(사용 후 개운함) 살을 빼기 위한 용도로 자주 투약하면서 약물에 의한 중독 이기라기보다는 심리적으로 중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포폴을 투약받고 수면이라는 보상을 받게 되면 심리적으로 계속 의존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프로포폴도 자주 투약하게 되면 내성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투약 하는 사람들은 그 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위에서 말씀드린 호흡기 우울증, 저혈압,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을 겪게 되죠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년에 1회 정도 하는 내시경이나 간헐적으로 하는 피부과 시술로는 중독이 되거나 부작용을 겪는 경우는 매우 낮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유아인 사건으로 알아보는 포로포폴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역행자의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사들이 마그네슘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 이유!! (0) | 2023.03.07 |
---|---|
송중기 재혼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000였다고?? (0) | 2023.03.06 |
전세계 비만인구 10년 후 2명 중 1명으로 증가 (2) | 2023.03.03 |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폭행논란 총정리 (0) | 2023.03.02 |
공공용 드론비행시 고려해야 할 사항 (0) | 2023.02.24 |
댓글